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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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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코로나 백신 1차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저는 사전백신 맞을 수 있는 대상이라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신청을 했는데요!

저는 1차,2차 모두 화이자 입니다!

어찌어찌 운좋게 맞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그런데 사전백신접종 대상자들도 똑같이 백신 신청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8시부터 백신신청이 가능했는데 저는 8시부터 들어갔는데도 9시에 겨우겨우 신청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사전백신 신청도 이렇게나 어려운데 원래 본 신청에 하면 얼마나 더 오래걸릴까요... 휴

약간의 신청 팁을 드리자면 신청하기 10분전부터 사이트에 들어가 있으세요...

저는 10분전에 사이트 눌러도 한참뒤에 들어가졌네요 ㅎㅎㅎ^^;;;;;;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무튼 어렵게 신청에 성공하면 국민비서 구삐(?)가 장소와 날짜를 가르쳐주는 문자를 보내줍니다.

신청할 때 한 번 확인문자오고 백신 맞는 전날에 한 번 더 문자가 오더라구요!

잊어버리지말고 다들 꼭꼭 일정에 맞게 갑시다~

예약대로 가지않으면 접종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해요.

 

 

준비물을 신분증만 챙겨가면 됩니다.

 

우선, 가면 이름/주민번호/연락처 등을 적고

기저질환이 있는지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는지 등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당일에 몸이 아픈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면 백신접종날을 미루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사맞는 당일에 생리를 하고 있어서 좀 걱정이 많았어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백신맞는 날을 미루기도 그렇고.... 일정을 조율하기도 어렵거든요 ㅠㅠㅠ

생리해도 컨디션이 막 나쁘지는 않아서 저는 그냥 맞았네요.

백신을 맞을 때는 최상의 컨디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사를 맞고 진단서를 가지고 가면 언제까지 여기에 앉아있어야하는지 시간도 적어주시고

1차접종 완료라는 메세지도 써주십니다. ㅎㅎㅎㅎㅎ

마치 공장 같았어요. 저는 일반 병원에서 안 맞고 시민체육관에서 맞아서 그런지 규모가 꽤나 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전혀 없었네요.

위의 과정이 모두 단 5분만에 일어났습니다.... 엄청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졌어요.

 

주사를 맞고 의자에 앉아서 15분정도 있다가 몸상태를 보고 집에 보내주십니다.

저는 15분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네요 ㅎㅎㅎㅎ

 

그러면 또 2차백신 문자가 날라오는데 화이자는 3주뒤에 딱 2차를 맞습니다.

2차 맞는 날짜를 미룰 수도 있으나, 되도록이면 딱 3주되는 날에 맞는게 좋다고 해요.

 

 


 

주사 후기를 말해보자면....

우선 주사는 작습니다. 생각보다 주사가 작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맞을 때 저는 전~~혀 안아팠어요.

그냥 약간 팔이 쎄한 느낌만 있었네요.

독감주사보다 안 아팠어요.

 

저도 다른 블로그 찾아보고 그랬는데 ....

다들 팔에 근육통이 온다, 약간 미열이 있어서 타이레놀 먹었다 등등

그런 말이 많아서 타이레놀도 사두고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주사맞았는 첫날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팔에 근육통도 없고 미열도 없고 두통도 없고 ....

그 때 생각했습니다. 

"나 약간 화이자 체질인가봐,,, 왜 이렇게 멀쩡하지?"

 

 

그런데 저의 자뻑이였죠,,,,,

둘째날 아침에 주사맞은 부위에서 근육통이 느껴졌습니다.

운동을 엄청 많이하고 다음날 느껴지는 그런 근육통이요.

가만히 두면 괜찮은데 물건을 들거나 스치거나 손을 위로 올리거나 그러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귀 뒤에 뼈가 아팠어요. 이건 화이자를 맞아서 아픈건지? 잘 모르겠지만

귀 뒤에 뼈가 아파서 머리까지 두통이 좀 오더라구요...

 

그런데 막 타이레놀을 먹을 정도까지는 아니였네요.

저는 그래도 비교적 얌전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

이게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백신을 맞고 나서 당일에 샤워는 못하고 당연히 당분간 술도 마시면 안되겠죠????

그리고 근육통이나 미열, 메스꺼움, 피로, 두통 등등의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심하다 생각이 들면 타이레놀을 드시구요!

 

하지만 호흡곤란이나, 안면부종, 열이 너무 높게나면 당장 응급실로 가세요!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호흡곤란을 유심히 살펴야 할 것같아요.

조금 가슴이 답답하다 싶으면 근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안전한 것 같아요 ㅠㅠㅠㅠ

요즘 기사를 보면 화이자 부작용이 너무 많아서.....

에이 아니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요! 병원에 가서 확인해본다고 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그리고 당일하고 그 다음날까지는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직장인분들은 금요일에 접종하시거나 따로 연차를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3주 뒤에 2차 접종을 하는데, 2차 때는 몸이 많이 안 좋아진다는 블로그 글을 또 봐서 무섭지만 ㅠㅠㅠ

막상 1차 때 맞아보니 맞을만한 것 같아서

2차 때도 용기있게 맞고 와서 후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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