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애월연어 (메뉴/가격)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 산록2펜션에 묵으면서 근처에
연어 맛집이 있다길래 가봤습니다.
산록이랑 같은 건물에 있어요.
그리고 그 앞에는 유명한 한라산아래첫마을이 있답니다.
한라산 아래첫마을도 먹으러 갈건데
여기도 맛있다고해서 첫날에 밥집으로 잡았네요.

건물은 아늑한 느낌으로 돌담이나
건물이 풍기는 느낌이 따뜻한 느낌이네요.
전구로 겉에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는게 이쁜 것 같아요.
특히 산록2펜션이랑 이어져있는 느낌이 좋았어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문제는 걱정없습니다.
건물 앞에 뭔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그런 사진이 떡하니 붙어있네요....!

요즘 연어가 비싸잖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먹는 연어라서 두근두근 했네요.

안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데요.
특히나 작은 식물들 화분이 많은 것 같네요.
오후에 갔기때문에 그림자가 졌는데
창가에 비친 그림자도 이쁘더라구요.

안에 내부 입니다.
식탁은 5개정도 있는 것 같고
야외테이블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큰 창이 나 있어서 밖에 경치보면서
먹기 좋았어요.
밖이 막 이쁜 뷰는 아니지만
산록2펜션 앞에 작은 마당이 있거든요.

메뉴판입니다.
저흐는 스노우초밥과 사케동으로 주문했네요.
여기 시그니처가 연어이기때문에
다른 메뉴들은 보지도 않았고
연어가 들어간 것만 봤거든요.

여기 시그니처가 스노우초밥이라서
한 번시켜보고 저녁밥으로 먹을거라서 사케동으로 했네요.
제주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처음 밥먹는거에요.
배가 좀 고프더라구요....ㅜ

마실 것도 있으니
간단하게 반주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빈속이라서 술은 패스했네요.
다른 자리에서 먹고 계시는 분들을보니
술과 함께 반주로 먹고 있더라구요.

 

책상 위에는 물병과 종이컵, 연어찍어 먹을 장이
구비가 되어 있네요.
밖에 너무 습했는데 시원한 물이 달콤하더라구요.

테이블에 귀엽게 주황색 연어 그림이
그려져있더라구요.
뭔가 수저가 통통한게 가벼운 놋 느낌나는
플라스틱(?) ㅇ.ㅇ
그래도 금색 수저라서 wow

같이 우동국물이 나오는데요.
위에 올려있는 파가 많아서 좋네요.
우동구물이랑 파랑 조합이 맛있잖아요!

피클과 무우, 락교가 같이 나오구요.
그리고 스노우 초밥은 위에 치즈가루를 뿌렸기때문에
눈처럼 보인다고해서 스노우초밥인데요.
가운데는 채썬 양파에 타르타르 소스가 둘러져있구요.

그리고 와사비맛 소스가 따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간장에 찍어먹는 것보다는
와사비맛 소스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치즈가 초밥에 단단히 붙어있더라구요.
치즈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연어에 고소한 맛을 추가하는 정도였네요.
아무래도 데코레이션의 느낌이 더 강했어요.

위에 양파와 아까 와사비맛 소스를 위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간장을 살짝 찍어먹으면 더 꿀 맛!
이때 공복이라서 그런건지
요즘 연어가 비싸서 많이 사먹지 못해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케동도 연어가 여러겹으로 쌓여서
위에 무순 올려서 아주 이쁘게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연어를 크게 잘라주셔서 당황했네요.
동그란게 연어 통주먹밥 같이 생겼어요.

안에 열어보니 위에는 양파가 한겹 깔려있고요.
그리고 그 안에 밥이 들어있더라구요...
그런데 밥 양이 많아서
연어하고 비율이 맞지 않더라구요.
무튼 밥은 많았어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 있는 밥에는 소스가 잘 없었는데
그릇 바닥에 있는 밥에 소스가 몰빵(?)되어 있더라구요

무순 올려서 먹으니 맛이 강하지 않고
슴슴한 맛이더라구요.
제 입맛이 강한 음식에 적응되어 있는지
저는 그닥이였어요.
눈꽃치즈초밥이 더 맛있었는데

여기서 치트키는 이 와사비소스인 것 같아요!
사케동 먹을 때도 위에 와사비소스를
올려서 먹었는데요...
이 소스는 만능소스입니다.
그냥 와사비소스 올리면 다 맛있어 지는 것 같아요.

다른 초밥을 시켜도 저 소스를 주는지 알 수없지만
스노우초밥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