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 모들한상 (메뉴/가격)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도에 있는 모들한상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날인데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만찬이네요...흑흑
넘나 아쉬웠어요.

모들한상은 테이블링앱으로 미리 줄서기가
가능하니깐 줄서고 방문하는게 좋겠죠?
저희가 출발할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도착하니깐 은근히 생겨서 15분정도
기다리다가 밥 먹었네요.

앞에 학교가 있는 곳으로 옛날 느낌의 흰 주택에
돌담길이 쭉 나있어서 이뻤던 것 같아요.
양 옆으로는 작은 마당도 있습니다.
흔들 의자 그네도 있어서
저희는 흔들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네요.

가게가 작아보이지만
안에 내부가 신기한게
윗층과 아랫층으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부는 은근 넓은 편입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서
주차걱정은 없어요.
단, 전기차 충전소는 없어서 아쉽지만 ㅃㅃㅃ

그리고 주변에 주택이 많아서 그런지
일반 제주도민도 많이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메뉴판 입니다.
다른 블로거들 봤을 때 커리는 그냥 쏘쏘였다고 해서
저희는 모들 돈까스와 고사리보말파스타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저 메뉴가 시그니처인 것 같더라구요.

가격은 비싸지않은 편으로 좋았네요~

저희는 밑에서 먹었는데
앞에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밥 먹는 내내 밖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음식이 손님이 많으면 한꺼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한 개씩 천천히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거의 같이 나왔는데
제가 이미 참지 못하고 파스타 모양을 흐트렸네요 ㅎㅎ

가장 기대했던 고사리보말파스타 입니다.
고사리와 보말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인데요.
위에 파하고 치즈가 뿌려져있더라구요.
고사리 파스타라니 처음 먹어보는 파스타인데요.
고사리하고 파스타면하고 같이 돌돌돌
말아서 먹으니깐 꽤나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고소한데 맛이 강해서 좀 신기했어요.
자극적인 맛이여서 저는 좋았네요.

다만 보말파스타라기에는
보말이 어디에 있는건지...
보말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고사리는 파스타 한 입먹을 때 마다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뭔가 건강한 듯한 파스타 맛이였고
먹고 나서 배부를 때 불쾌감이 없었는 깔끔한 맛이였어요.
굿굿으로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시킨 모들 돈까스 인데요.
돈까스가 2덩이 있는데
한 개는 안심이고 나머지 한 개는 등심이에요.
역시 안심돈까스가 부드럽더라구요.

뭔가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조금 어려운데
일하시는 분께서 어느쪽이 안심인지 말해주시더라구요.

미소된장국과 밥이 같이 나오는데
밥 양도 다른 돈까스 집에 비해서는 많이 주는 것 같더라구요.
고기두께도 두툼하고 역시 안심이 더 맛있더라구요.
겉에 튀김도 바삭했습니다.

그런데 돈까스 고기안에 육즙 느낌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ㅠ
그냥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평범한 돈까스 입니다.
그래서 저는 돈까스보다는 파스타가 더 손이 많이 갔네요.

그리고 같이 나온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을
뿌려주시는데 상큼한게 맛있더라구요.
요즘 샐러드 드레싱으로 오리엔탈 드레싱말구
식당에서 유자드레싱을 많이 뿌려주시더라구요.
누가 먼저 시작한건지 너무 좋아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반찬으로는
고추장아찌와 김치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느끼할 때 마다 김치 먹으면 되는데
오일파스타도 느끼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같이 먹게 되더라구요.

 

식탁이나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네요.
윗층은 조금 좁은데 아래에는 테이블이 3개만
있어서 넓어서 좋았네요.

"너에게 모든 행복을"

앞에 창보면서 밥먹는게 좋더라구요ㅇ.ㅇ
오늘 하늘도 좋고 앞에 풀도 이쁜게
밥먹으면서 경치보기 좋은 자리여서 좋았네요.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선택할 수는 없겠지만
아랫층에서 먹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