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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수 여행 추천 :: 녹테마레 리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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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새로 생긴 녹테마레라는 문화복합공간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10시부터 개장을하고 여수엑스포역보다 조금 더 안에 있어서 차량은 필수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10시30분에 개장하자마자 초반에 다녀왔답니다.
요런 곳은 사람이 많이 없어야지만 사진찍기가 좋잖아요?? ㅎㅎㅎㅎㅎㅎ

아직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왠지 핫플이 될 느낌이 낭낭합니다.
사람들 몰리기전에 얼른 다녀와야해융~

가격은 성인기준 18,000원인데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면 15,000원에 구입할 수있을 거에요.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건물이 통 유리로 되어있는게 딱봐도 신설 느낌이 나죠??? 지하에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어서 좋아요.
주차비는 무료 입니다.

녹테마레를 계속 녹차라떼라고 이름이 붙네요;;;
녹테마레가 라틴어로 "밤과바다"라는 이름이 있데요.
아무도 몰랐던 환상의 바다 미래가 펼쳐진다
이런 뜻인데.....
뜻을 알고나니깐 이쁜 이름이더라구요.


맨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빛과 기억의 공간

제 휴대폰이 최신폰은 아니라서
빛번짐이 좀 있었어요.
좀만간 휴대폰을 바꾸든가 해야겠네요 ㅜ


각 공간마다 노래가 나오는데
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감성노래이더라구요.
클래식 노래는 아닌데 무드는 있는 잔잔한 노래였어요.
싱어송라이터분과 협업해서 전시에 맞게 곡 작업을 하셨더라구요.

적재라는 분인데...
저는 싱어송라이터분들 잘 알지 못하거든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이분 노래를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두었답니다.


여러분도 꼭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번 들어보세요.
기분 꿀꿀할 때나 비올 때, 약간 센치(?)해지고 싶을 때 강추 입니다.
음악 리스트도 일부러 찍어서 왔어요 ㅎㅎㅎㅎ

 


처음에는 SUNSET이라는 주제의 전시 입니다.
여수의 해질녘을 표현한 작품이었어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래로 간다는 트렌디함을 담고 있는데

색이 은은하게 바뀌는 공간으로 색이 언제 바뀌었지
그런 생각을 하게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완전 럭키 입니다.
모래사장 위에 덩그러니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있는데
빛의 변화에 따라 나무도 봄이였다가 겨울이였다가 여름이였다가 바뀌더라구요.
저는 핑크색 나무가 제일 이쁜 것같아서 찍어왔습니다.

그런데 덩그러니 한그루만 있기에는
공간이 꽤나 넓었습니다.
그래서 좀 여러 그루의 나무 숲으로 되어 있으면
풍성하고 사진이 더 이쁘게 나왔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백의 미라고 여운을 주는 곳이였던 것 같았어요.


뒤로 넘어가면 빛의 터널이 나타납니다.
유리로 되어있고 빛이 반짝반짝 거려서 더 극대화 되어 있는데 색이 변하는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특히 다른 색도 이뻤지만
밤하늘같이 은하수처럼 쏟아질 것같은
위의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은하수 터널을 지나는 느낌으로 미래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약간 야경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여기도 넘나 이뻤어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사진도 많이 찍어서 이쁜 사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은하수 길을 빠져나오면 빠질 수 없는 거울 샷이 나옵니다.
위에 영어는 셀피라고 적혀있는데
진한 푸른 벽과 대조해서 붉은 자주색 네온사인 거울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저는 특히 거울샷 찍는거 넘나 좋아해서
여기 뒷배경도 어둡게  나와서 분위기 있게 찍기 좋아요.


여기는 거울 맞은편에 있는 포토존인데
여수밤바다를 표현한 듯한 네온사인 인것 같았어요.
네온사인이랑 사진찍으면 빚번짐이 좀 있어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녹테마레 글자 밑에서 찍어서
글자는 특이하게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쉬어가는 장소로~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약간 숨고르고 기대하는 곳이에요.


여기가 바로 메인 중에 한 곳 입니다.
아트미어디어의 끝판왕인 것 같아요...
넘나넘나 이뻐요.
실제로 섬이 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저기 끝에 있는 바위같은 돌맹이는 의자 쿠션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실제로 딱딱한 바위를 가져다 둔 줄 알았어요.

미디어 아트 전시회는 첫 방문인데
너무 좋더라구요.
실제보다 더 이쁜 그림이 여기 있구나 생각했는데
실제에서도 보지 못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계속 화면이 바뀌는데
저는 위에 있던 꽃이랑 섬 모양의 그래픽이 더 이쁘더라구요.
요건 동글동글한 공같은데 보이는 화면인데
그 사이로 물고기가 헤엄쳐서 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고기 찾는 재미도 있답니다.


여기에 등대도 하나 설치해뒀더라구요...
그런데 이쁜 등대는 아니여서 아쉬웠어요ㅠ
꽃으로 좀 꾸며두거나 아니면 똑같이 등대에도 미디어 아트가 적용되었으면 좋았을 것같은데...
솔직히 등대는 없어도 괜찮았을 것 같았습니다.

등대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쳐다봤는데
그냥 아래 바닥에 서서 보는게 더 감동이 커요.
내가 그 장소에 있는 느낌이 있어서
힘들게 등대 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좋을 것같아요.


꽃이 피어있는 섬의 모습인데
아까 위에 일반 섬과는 다른 느낌으로 이쁘지 않나요?
꽃이 나중에는 휘날리면서 너무 이쁘더라구요.
정말 실제로는 너무 이쁜데 사진에 다 안 담기는게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다른 장소로 넘어가는 문도 정말 이쁘지 않나요?
완전 포토스팟 낭낭 합니다.
여기에 있으면 최소 1시간은 있어야해요.
가격대비 장소가 좀 작은 것 같은데 그래도 알차게 이것저것 많이 들어져있더라구요.

약간 공주님이 무도회로 들어갈 때처럼 그런 느낌이

 


다음 장소는 꽃이 많은 요정 느낌의 장소 입니다.
그래픽도 전부 이쁜 꽃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물론 여기가 가장 메인이긴하거든요.

이쯤오니 여기에 사람들이 다 몰려 있더라구요.
다들 여기서 인생샷 건진다고
저도 사람들 피해서 요리조리 열심히 인생샷 찍었습니다.


진짜 요정 숲에 있는 문같지 않나요?
문에 꽃 절벽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저기 파란 대문 앞에서도 포토스팟 입니다.

그런데 미디어 아트는 사진도 물론 이쁘지만
동영상으로 찍는게 더 이쁜 것같아요.
사진 뿐만 아니라 꼭 동영상도 같이 찍어두세요!
나중에 보면 감동입니다....☆


여기의 가장 메인 포토스팟인 바로 흰 나무입니다.
사람들이 좀 있어서 전체적으로 찍지는 못 했는데ㅠ
나무하고 화면에 보여지는 꽃하고 너무 이쁘지 않나요?

마치 공주님들이 나들이 나온듯한 느낌


저는 요 구도로도 사진 한 컷 찍었는데
벽은 꽃이고 위에는 흰 나무가 좀 보이게 찍었는데
너무 이쁘게 찍히더라구요.

진짜 여기 이 구도 포토존 완전 추천 입니다.
요정 숲같은 곳을 지나서 옆으로 가면
귀여운 곰젤리들이 나옵니다.

 


화면에 곰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약간 멍하게 생긴게 요즘 감성에 맞는 캐릭터라서 더 귀여워요....♡
이 친구는 쉽게 나오는게 아니라서 순간포착을 하면서 찍어야 합니다.

저두 한참 기다리다가 딱 찍고 그랬네요...;;;


ㅋㅋㄲ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왜냐하면 이렇게 구미젤리들이 저 곰돌이 마크를 가려버리거든요.
왔다갔다하면서 마스코트 곰돌이가 안보여요ㅠ
잠깐 셔터(?) 내릴 때만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찰나의 시간에 딱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긴 볼풀장으로 되어있어서 성인들도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갈 수있어요.
안에 흰색공인데 빛에 따라서 변하는게 이쁘더라구요.


저기 위로 삐죽 올라온 손이 보이나요...?
볼풀장 생각보다 깊어서 어른들도 푹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일어섰을 때는 배정도 깊이 였던 것 같았네요.
어린아이가 들어가면 머리까지 다 들어갈수도...

오랜만에 볼풀장 들어가니깐 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뭔가에 둘러쌓여있다는게 마음이 포근해지고 편해지더라구요.

다만 어린 친구들이 헤엄치고 놀아서ㅠㅠㅠ
부딫힐까봐 조심조심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 다음은 어린왕자 책 이야기속으로 넘어갑니다.
진짜 책속으로 들어가는 것 처럼
책모양으로 하니깐  이쁘더라구요.


가는 길에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거리가  짧게나마 있으니
읽어보면서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린 왕자 책 이야기 어릴 때 정말 많이 읽었는데
귀여운 여우하고 어린왕자하고 둘이
멀리 다른 행성을 보고 있는게 너무 아려해보이더라구요.

비행기 조종사, 왕, 꽃, 보아뱀 등등
책에서 보던 인물들이 스크린 화면에 보일 때마다 내심 반가웠습니다.

특히 저는 이 사진이 가장 베스트 사진으로 잘 찍었다고 생각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어린왕자 장소에서도 돌맹이 의자가 있는데
거기 앉아서 멍하니 이야기 스토리 구경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비가 오기도 하고
별들이 뿌려졌다가 모이기도 하고
정말 동심이 생각나는 곳이었네요.

 


마지막은 하트모양의 달이 떠있고
벚꽃이 날리는 곳이였는데

앞에서 너무 대단한 걸봐서 그런지
마지막에 좀 약한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이 공간은 사랑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사용한가봐요.
하트모양의 공들이 동글동글 굴러 다닙니다.
뒷배경은 검정색인데 빨간색 공이라서 그런지 대비가 좋은 것 같네요.


마지막은 검은 원에 태양이 떠있는 듯한 모형입니다.
여기서는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아서 좀 아쉬웠네요...ㅠ

 


나오면 2층과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나무 계단이 친환경적이고 이쁜 것 같네요.

3층은 카페라고 알고 있는데
저희는 다른곳에 가기 위해서 위에 카페는 패스했네요.
녹테마레 입장권있으면 1,000원 할인도 가능하데요~


그리고 마지막에 기념품 샵이 나옵니다.
인센스스틱이나 뿌리는 향?
테마별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구요.


이쁜 색의 일회용 카메라와 필름지도 팔고 있구요.
비누?도 있더라구요.
기념품샵이 깔끔한게 좋았던 것같은데
그런데 전시와 연관성이 좀 더 있는 기념품이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네요.


2층으로가면 사진 전시전을 하고 있는데
위에도 엄청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위에도 사람이 없어서 천천히 보다가 올 수 있었네요.


이쁜 색의 사진 전시가 보이나요?
작가님께서 푸른색과 노란색의 색감을 정말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것 같았어요.
그림 아래 가격도 적혀있는거 보니 직접 구매도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그냥 구경만 하는걸루..ㅎㅎㅎㅎㅎ

처음가는 미디어아트 전시회하고 다른 작가님 전시회하고 오늘 정말 눈호강하는 날이었네요.

여기 핫플되기 전에 여수가면 얼른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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