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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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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올해 4월에 다녀온 순천만국가정원후기 입니다.
엄~~청 늦은 포스팅이네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작성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었어요.
오전에는 그나마 괜찮았다가 오후에 쏟아졌네요.
단체관광객들이 많아서 사람이 엄청 많고
버스 주차장에도 버스도 많고
일반 주차구역도 빨리안오면 만차입니다...
왠만하면 오전에 오는 걸 추천해드려요.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같이 묶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봄? 초여름?이라서
갈대가 아예 없어서 순천만습지는 생략했네요.
참고로 하루에 순천만국가정원도 다 꼼꼼하게 못봐요.
순천은 다른 관광지는 없는 것같은데
여기만해도 하루 잡아서 관광하면 시간 다갑니다~


엄청 넓어서...다보기도 힘들겠죠?
실물지도는 주시기때문에
한장씩 들고다니시면 길찾기에 도움될거에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미공원..
장미는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없었네요ㅠ
큰 화병으로 되어있고 위에 대왕 장미가 눈에 띄었네요. 🌹


장미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른 이쁜 꽃들이 많았어요.
4계절 내내 방문하면 다른 꽃들로 볼 수 있는게 장점이겠죠.
그냥 길걸어다니면 꽃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차렸네요 👍

 


수국도 볼 수있었습니다.
수국은 완전 여름이 되어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개한 수국을 볼 수 있었는건
정말 행운이었던 것같아요.
하늘이 어두웠던 대신에 생각보다 많은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딜가든 피어있어서 넘 다채로웠네요.
바로 앞에 데이지 꽃이랑 쑥(?)같은 것도 있었네요.


귀여운 기차도 돌아다녔는데
너무 넓어서 기차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같더라구요.
주로 나이드신분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았네요.
다들 비오는데도 기차타고 잘 다니시는 👍
저도 다리아파서 중간에 타고 싶었네요.


다양한 컨셉으로 구역이 나눠져있어서
꽃보다는 나무와 풀이 더 많은 곳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같는 날에는 이곳에 꽃이 없어도
지금은 있을수도 있는거죠...


네덜란드 정원은 사진보고 방문했었는데
풍차랑 아래 꽃이 많아서 이뻤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조금 실망했기도 한..
그리고 사람 반 꽃 반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어딜가든 꽃이 많아서
계속보다보면 감흥이 없어져버릴수도 있어요.
그래도 다다르게 계획해서 심어둔거라서
질리지않게 볼 수있는게 좋네요.


여긴 미로정원이라고 꾸며둔 곳인데
저는 한번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중간에 위로 올라가서 위에서 내려다볼 수있는 곳도 있어요.


이것이 꽃길인가... 💐
넓은 들판도 진짜 좋았어요.
너무 꽃과 길만있었으면
좀 답답했을 수도 있는데
들판이 있어서 트여보이는 효과가 있었네요.


한글로 된 건물도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조각조각 이쁘게 꾸며놨어요.
중간에 태극이가 펄럭이는게 마음이 찡하네요.


위에 건물과 동일하게 글자로 만든 다리가 있는데
저기 다리는 하중을 버틸 수 있는 무게가 있기때문에
몇명이 들어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집계되더라구요.


진짜 어딜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너무 이쁜것같아요.
정원이라는 말에 잘 어울리게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정원들이 좋아요.
관리를 엄청 많이 한 티가 나더라구요.


여기는 보라색 퐁퐁이 꽃들이 많았는데
중간에 언덕과 호수가 잘 어울렸네요.
언덕은 비가와서 미끄럽다고 못 들어갔었어요.
너무 아쉬웠네요ㅠ

 


다양한 국가정원들이 많았는데
이쁘게 잘 꾸며져있는 공간이 있는 반면,
완전 허술하게 되어있는 곳도 있었어요.
아니면 아직 해당 국가정원에는 꽃이 피지않아서 그럴수도 ...
다양한 나라를 보는게 재밌었네요.


작은 동물원도 있었는데
호수에 홍학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따로 멀리 울타리가 없어서 얘들이 다 올라올까봐 걱정했네요.
그래도 홍학 색이 너무 이뻤어요 ❤️


사막여우 두마리가
서로 부둥켜서 앉고 자고있는게 너무 귀여워요.
눈을 꼭 감고 자고있는게 얼굴도 작아서 이쁘네요.


아까 한글 다리를 넘어오면
다른 곳으로 올 수도 있는데요.
한국느낌의 정원이 여기 있습니다.
한국의 미와 잉어가 살고있는게 잘어울렸네요.


제가 생각하는 순천국가정원의 가장 베스트 사진입니다.
진짜 보정하나도 없이 찍은 사진인데
꽃과 나무와 들판의 조화가 미쳤어요 👍
이런곳이 길가면서 쭉~ 있다는거...


그리고 데이지꽃 만발에 물방울 조각인데요.
세상 많은 데이지꽃은 처음봤네요.
특히 데이지꽃은 작아서 계란후라이같이 너무 귀여웠는데
물방울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안에 실내정원도 있었습니다.
실내정원 규모가 큰건 아니었지만
신기하게 꾸며져있더라구요.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식물인데
공중에 달아두니 떨어질까 조마조마 ㅎ;;


그리고 독특한 건물 양식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서 내려가는게
중간중간에 작품도 있구요.

여기는 또 다른 야외정원 입니다.
엄청 넓죠?
메인보다는 꽃이 많이 없지만
외국의 공원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첫날에 못들어간 언덕도 있었어요.
언덕마다 위에 조형물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에 한 번 올라가보시죠~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좋습니다.


멀리서 보니 엄청 이쁘게 보이네요.
실제로 앞에가서 봐도 이쁜데
너무넓어서 따로 갔었는데요.
저는 야외정원은 둘쨋날에 갔었습니다.
메인정원만 하루종일 걸렸네요 ㅎㅎ;;
이날은 구름이 맑아서 좋았어요.

 


얼굴화분에 머리카락이 있는 느낌이네요 ㅎ
흰색 건물은 너무 이뻤어요.
피아노를 곡선으로 표현한 느낌으로 우아했네요.


강가에 떠다니는 구름들이 비현실적이었는데
여기는 무릉도원인건가...
밤에 오면 빛이 나서 더 이쁘겠죠?

 


저누 언덕위에 새집이 있는 곳에 올라갔는데요.
여기가 가장 큰 언덕인 것 같더라구요.
새둥지 있는 곳이 젤 이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물방울 모형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피어있는 꽃 위에 물방울 하나가 똑 떨어진 것 같네요.
물방울에 비치는 꽃과 하늘도 오묘한 조화가 좋습니다.


야외공원은 무료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여기도 이쁘게 잘 꾸며놨더라구요.
첫날일정이 너무 힘들다면
야외정원은 둘쨋날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또 다른 야외정원입니다.
여긴 넓은 들판에 피어있는 꽃을 보는 장소인데
유채꽃밭이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유채꽃이 많아서
노란물결이 이뻤네요.
유채꽃밭 안에는 못들어가고
밖에 산책길을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있어요.


원래 사진에서는 빨간색 꽃도 있었고
더 화려했었는데
이미 다른 색의 꽃은 져버렸네요...
지금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ㅜ
지금 가셔도 지금 계절만의 매력이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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