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안녕하세요 😄
오늘은 대구 성서에 있는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10월말에 다녀왔는데요~
거의 노을질 때 다녀와서 하늘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낮에 갔으면 사람도 많았을텐데
마감시간이라 사람도 많이 없었고
하늘도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했네요.

은빛 갈대들이 너무 이뻤어요.
뒷배경도 구름이랑 노을 가점 점수가 있지만요 ㅎㅎ
제가 갔을 때는 다 져있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아직까지도 갈대는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어느 한 쪽은 갈대가 하나도 없더라구요...ㅜ
그래도 대부분 갈대가 많았고
일부만 갈대가 없었어서 다행인건지
갈대가 없어서 너무 휑했네요.

해가 뒤로 넘어가고
이제 어둑어둑해집니다.
겨울이 올 수록 더 빨리 해가 지는 것 같아서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제가 갔던 날에 달이 동그랗고
너무 낮게 떠 있더라구요.
갈대하고 잘 어울려서 한 컷 찍었네요.

밤이 온 달성습지도 이쁩니다.
하지만 마감시간 전에는 나가셔야해요~

바로 앞에 간단한 간식도 팔고 있어서
앉아서 간식먹는 재미도 있겠네요.
주차는 길가에 다들 주차하고 가더라구요~
갈대가 절정이었을 때는 주차하기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