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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amous Restaurant

대구 계명대 맛집 :: 봉대박(메뉴/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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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서에 계명대학교 근처 대학로에 봉대박을 다녀왔습니다.
옛날에 봉대박 많이 갔었는 것 같은데
아직도 있길래 오랜만에 옛날 추억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봉대박에서 찜닭 파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갔는 계명대학교 봉대박에서는
찜닭은 팔고 있지 않더라구요!


외관은 그대로 이더라구요..
옛날 감성으로~
캔모아는 없어졌는데 봉대박은 살아있으니깐
뭔가 반갑기도하고 그랬네요.
계명대학교 메인스트릿에 있는건 아니고
중간에 골목에 있습니다.
그래도 골목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을거에요.

 

 


밖의 외관이랑은 다르게 안쪽은 현대식이죠?
식탁도 대리석 느낌으로 되어있구...
밖이 보이는 큰 창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웨이팅 할 수 있는 의자도 안쪽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학교 근처이기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 편하게 의자가 있겠죠?
안에 자리는 넉넉하게 많았어요.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봉골레하고 소고기필라프를 주문했네요.

지금도 다른 파스타집에 비해서는 저렴한데
옛날에는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이 올라서
옛날만큼 싸다라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저렴하죠!


옛날이랑 똑같이 주머니에 넣어서 수저를 주더라구요.
요게 봉대박에서 넘나 귀여운 포인트 였어요.
그런데 세탁하기 번거롭고 천이라서 관리도 힘들텐데
요즘 종이를 사용하거나
그냥 수저통을 가져다 두는 곳이 많잖아요?!


피클과 봉골레 안에 조개껍질 버릴 그릇을 하나 주고요
에피타이저로 크로와상을 1인1개 줍니다.
크로와상에 파슬리와 연유인가 달달한 무언가가
뿌려져 있어서 달콤한 크로와상이였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그런지 따끈따끈해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저 크로와상만 계속먹고 싶었어요!


저희가 시킨 봉골레와 소고기 필라프 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2명이서 각 1인분씩 시키면
막 배부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배가 차더라구요.
사진으로 봐도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죠???ㅜ

 

 


봉대박의 시그니처 봉골레입니다.
생각보다 매콤한 편이니 안 맵게 먹고 싶으시면
미리 주문할 때 말해야해요!
오늘따라 매콤한 파스타가 먹고 싶더라구요.

안에 조개가 많이 들어 있지는 않구요.
작은 조개 6개 정도 들어져있습니다!


봉대박 봉골레는 소스하고 면의 조합으로 먹는거니깐..
오랜만에 먹으니깐 넘나 맛있네요.
재료는 적어도 소스하고 면이 너무 맛있어서
나머진 다 감안이 가능한 맛인 것 같아요~
진짜 마약같은 맛이여서 가끔 생각나는 맛이죠..!


소고기 필라프에는 밥위에 계란과 김치와 스위트콘, 샐러드 이렇게 세트로 같이 나오는데요.
여러가지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샐러드에 드레싱이 모자르지 않게 뿌려져 있는게 굿굿
봉골레가 매울 때 샐러드하고 같이 먹으면 괜찮더라구요.


계란은 완숙도 아니고 반숙도 아니고 딱 중간이였어요.
약간 불량스러운 볶음밥 느낌(?)
자극적인 소고기 필라프를 원하신다면 맛있을거에요.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메뉴.

저는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지만
집에서 인스턴트 볶음밥 사서 종종 해먹든요.
약간 그 인스턴트 볶음밥 느낌이 나서
다음에는 샐러드 파스타로 시켜먹어 볼 것 같네요!

 

 


마지막에는 눈꽃 샤베트로 마무리 입니다.
봉골레가 매워서 은근 헥헥 거리고 있었는데
내 혀를 구원해줄...샤베트
위에 연유하고 달달한 색소와 아이스크림 바닐라맛
초코맛 한스쿱씩 주세요~
특히 얼음이 그냥 얼음이 아니라 우유얼음이라서
더 좋더라구요.
불량스러운 맛의 샤베트가 딱 마지막 코스로 적정했어요.

봉대박이 찜닭으로 점점 바뀌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30대가 되어도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종종 생각나는 옛날 맛이 그리우면 또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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