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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쫀득쪽득한 감자옹심이 집에서 만드는 방법 (Feat.비오는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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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집에서 감자옹심이를 만들어서 먹으려고 합니다.

옹심이 칼국수를 먹으러 가면 옹심이를 많이 주지 않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차라리 내가 집에서 가득 해먹자! 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만들어서 먹게 되었네요~

저는 옹심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재료>........2인분 기준

 

감자 7개

당근 

대파

국간장

새우젓

후추

간마늘

소금

국물용 멸치

 

 

싱싱한 감자 7개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큰 감자로 7개사용했어요.

감자옹심이를 만들면 감자대비 옹심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 드실 분들은 감자를 조금 더 준비해주시는게 좋아요.

 

 

감자는 강판에 갈갈갈 갈아주세요.

여기가 노동의 시간이죠 .... ㅎㅎㅎ

그래도 유튜브를 보면서 갈면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그리고 강판을 사용할 때는 손이 다칠 수도 있으니 고무장갑을 끼고 갈아주세요.

 

 

만약 나는 집에 강판도 없고 손 아픈 것도 싫고 요리할 때 스피드를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하시면

믹서기를 이용해서 갈아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감자7개 중에서 1개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감자를 갈아줬어요.

나머지 1개는 그냥 잘라서 넣을 용도 입니다.

감자 6개를 갈으니 감자물 반 덩어리 반인 것 같아요.

감자에 물이 저렇게나 많다니 ~

 

 

갈갈갈한 감자는 물끼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저는 면포를 이용해 감자에 물을 빼줬어요.

그리고 감자물짜고 버리지 마세요! 다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저 한덩이가 감자6개를 갈아만든 것입니다.

너무 야박하게도 작게 나와요 ㅠㅠㅠㅠㅠ

저 한덩이를 위해 저의 손을 희생한거겠죠?!

 

 

이렇게 감자건더기를 빼내고 남은 감자물들은 몇분정도 그냥 둡니다.

그러면 감자전분이 아래에 가라앉아서 물과 전분이 분리가 되요.

그럼 위에 감자물은 버리고 아래 감자전분을 사용해줍니다.

아까 감자물을 빼낸 감자덩어리에 감자전분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감자전분가루가 있다면 넣으시면 좀 더 쫄깃합니다.

저는 집에 없어서 패스했네요.ㅎㅎㅎ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옹심이에 아무것도 넣지않고 감자로만 되어있어서 심심할 수 있거든요.

소금으로 간을 약간하면 더 맛있습니다.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동글동글 만들어줍니다.

저는 35~40개 정도 만들었네요.

나름 동글동글 만든다고 했는데 별로 안이쁘네요 ;_;

그래도 괜찮아요. 나중에 다 끓이면 동글동글하게 변하더라구요.

 

 

아까 남겨둔 감자 한 개와 당근 반 개 입니다.

저는 저희 집에 지금 당근을 빨리 처리해야해서 많이 사용했어요.

색만 내실 분들은 당근 조금만 하셔도 됩니다.

 

 

감자는 빨리 익게 얇게 썰어주고 당근은 채썰기 해주세요.

그리고 대파는 총총총 짤랐는데 마지막에 데코용이라서

집에 없으시면 안 사셔도 됩니다.

 

국물 양념에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저는 위의 사진들로 사용했네요 ㅎㅎㅎㅎ

봉지안에 들어있는 건 간마늘입니다.

저번에 사용하고 조금 남아서 비닐봉지안에 묶어서 넣어뒀네요.

 

 

이제 육수를 만들어 줄거에요.

멸치와 다시마를 넣으면 좋겠지만 저는 집에 다시마가 없어서

대신에 멸치 많이 넣고 대파뿌리를 넣어줬어요.

 

 

팔팔 물이 끓을 때까지 계속 끓여주세요.

오래 끓일수록 더 잘 우러나는 것 같아요.

육수가 잘 우러났으면 멸치와 대파뿌리는 건져서 버려주세요.

 

 

 

그리고 아까 만든 옹심이를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때문에 옹심이를 넣기 힘들 수도 있어요.

저는 뜰채망을 이용해 옹심이를 넣어줬네요.

다들 손조심하세요~

 

 

옹심이를 넣고 불은 중불로 해서 팔팔 끓여줍니다.

옹심이가 처음에는 가라앚아있다가

나중에는 물위로 올라옵니다.

그럼 일단 옹심이는 대충 익은 거예요.

 

 

옹심이가 물 위에 뜨면 아까 잘라둔 감자와 당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마늘 반스푼, 국간장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후추 반스푼 넣어주고

국물이 조금 걸쭉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잘라둔 감자가 다 익고 국물이 좀 걸쭉해지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싱거우면 새우젓을 더 넣어주세요.

새우젓이 없으면 소금을 넣어도 괜찮지만 저는 새우젓을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대파는 아삭한게 좋아서 거의 완성되기 3분전쯤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대파가 살아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완성된 감자 옹심이 입니다.

겉은 포슬포슬하고 안은 쫀득쫀득해요.

저는 따로 전분가루는 안넣었는데도 쫀득쫀득한게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많이 끓이면 안까지 다 포슬포슬해져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많이 끓이지는 마셔요~

겉은 포슬포슬 안은 쫀득쫀득이 좋아요.

 

아삭한 무우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그리고 아까먹다 남은 밥도 말아서 먹었네용

비오는날 먹으면 더 맛있는 옹심이

다들 만들기 쉬우니깐 집에서 한 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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