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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대구미술관 :: 램브란트, 윤석남, 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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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대구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연말에 새로운 전시들이 많더라구요.


첫번째 전시는 램프란트인데요.
1층에서 진행하고 있고
피크시간에 방문하면 줄서서 들어갈 수도 있다고해요.
저희는 주말 오전에 갔는데 사람이 많이 없었네요.

전시일정은 ~ 2024.03.17. 까지 진행합니다.


뭔가 미술책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네요.
그림이나 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라는 건 아주 친숙합니다.

예술과 관련있는 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그림을 보시면서 기법이나 그 시대적 배경을 이야기하는데....
우와~ 저는 딴세상 사람이었네요.


작품이 대부분 작아서
오히려 액자가 너무 큰 느낌인데
액자가 크니 작은 그림이 더 작아보이네요.
가까이서 안보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노동자나 부랑자등 취약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하층민을 대상으로 그린 그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을 엄청확대해서 뒀더라구요.
작은 그림 찡그리면서 보다가
크게 확대되어 있으니 편안~ 😀


작품을 확대해서 걸어뒀는데
전시장이 빨간벽면이라서
검정 스크린이 꽤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면
벽이 흰색으로 되어있고
약간 천국의 느낌이 들기도해요.

여긴 성경과 관련된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주제가 달라질 때마다
전시 장소의 확연한 변화도 좋았네요.


사과를 따먹고 있고
나무 위에서 용이 쳐다보고 있는데요.
엄청 섬세하게 잘 그렸더라구요.


흑과 백이 완벽한 대조를 이루고 있고
저렇게까지 섬세하게 그릴 수있는 게 대단했어요.
예수의 그림이 많았는데
신성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전시장 중간에 있던 크리스마스트리도 이뻤습니다.
크리스마스 색인 빨간색과 그린색으로
되어있는게 이쁘네요 🌲 🎄


저는 작품을 다 그린거로 알고 있었는데
판에 스크래치를 내서 홈안에 물감을 칠하고
종이에 찍는 방법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장 동일 작품을 찍어낼 수있습니다.
그냥 종이에 그리기도 어려울텐데 대단하더라구요.


같은 작품이더라도
얼마의 잉크를 사용했는지
몇 번찍어냈는지에 따라서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2층에는 곧 크리스마스라서
이쁜 트리도 있더라구요~
트리가 여러개 모여있으니깐 이뻤네요 ㅎㅎ
트리사진도 한 컷 찍었어요.

 


두번째 전시는 칼 안드레입니다.
전시일정은 ~ 2023.12.31.까지한다고 합니다.

아래에 사각도형들로 탑을 쌓거나
바닥에 나열하거나...
저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는 전시이지만
입체적이여서 평면작품만 보다가 머리를 식힐 수있는 시간이었네요.


세번째는 < 윤석남 > 인데요.
전시일정은 ~2023.12.31.까지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성함을 보고 남성화가인줄 알았는데
여성화가이시더라구요!


핑크룸은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사회적 기대와 현실적인 갈등속에서
가정 내에 여성이 겪는 압박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저는 마냥 이쁜 작품으로만 봤는데
작품설명을 읽은 후 다시 작품을 보니 느낌이다르더라구요.


강아지 조각들도 처음에 봤을 때는
귀여운 강아지 조각이 많아서
독특하고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유기견들의 모습을 조각했다는 설명을 보고
그 강아지 얼굴에서  슬픔과 두려움이 보여졌네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모습도 그려주셨구요.
왼쪽이 실제 직업을 그려두었고
오른쪽이 독립운동 당시의 모습인 것 같았어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분들의 이야기를 볼 수있어서 좋았어요.


화가의 일상(?) 느낌을 담은 작품들도
일기처럼 재미있었네요.

 


마지막 네번째는 이성경 : 짐작하는 경계입니다.
전시일정은 ~ 2023.12.31.까지한다고 합니다.


연꽃잎이 엄청 사실적으로 그려져있더라구요.
물보라하며 그린 시점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전시 작품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기억이 남는 전시네요.


움직이는 장면을 그대로 기록해둔게
요즘 감성느낌도 들더라구요~

위의 모든 전시를 보고 싶다면
올해 12월에는 방문해야겠네요~^^
내년에는 또 어떤 전시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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