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오늘은 청도 읍성 근처에 카페에 다녀왔는데요.
이 안에는 꽃밭에서 노닐다라는 작은 식물원도 있답니다.
식물원은 꼭 카페를 방문하지 않아도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숲풀 안을 들어가보면 기와집이 있는데
기와집이 2채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기와집이 카페인 것 같더라구요.
신발장도 있기때문에 신발 벗어두고
그냥 맨발로 들어가는 곳이에요.
안에 슬리퍼는 구비는 되어 있답니다.
비가 오고 나서 노을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쁘게 찍혀서
뭔가 뿌듯하네요.
기와하고 아랫쪽에 바닥도 돌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전통적인 모습이고 잘 어울리는게
배경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
광명 받을 때 딱 찍을 수 있어서 럭키~ ☆
앞에서 좋은 문구하나도 발견했는데요.
요즘 저에게 필요한 생각인 것 같네요.
조급해하는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겠어요.
꽃은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차례대로 피어난다.
누구도 더 먼저 피겠다고 달려가지 않고
누구도 더 오래 피겠다고 집착하지 않는다
꽃은 남을 눌러 앞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이겨 한 걸음씩 나아갈 뿐이다.
안에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는 거의 마감시간에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안에도 제대로 기왓집 내부 느낌으로 되어있죠?
가운데 호롱불같은 등도 이쁘고
바닥도 나무바닥으로 되어있구
가구들도 옛날 고풍스러운 가구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맨 끝에 창가자리에 앉았는데요.
나중에 사진보면 엄청 이쁠거에요....!
메뉴판 입니다.
옛 느낌이 나는 카페인 만큼 메뉴도
요즘 트렌드한 메뉴와는 좀 다르죠?
신기한건 디저트로 떡도 팔더라구요!
저희는 전통팥빙수 2인
15,000원을 주문했네요.
아까 말한 창가자리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요.
너무 뷰가 이쁘죠?
마침 저희가 들어왔을 때 다시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앞에 마당을 배경으로 찍은 빙수사진이
또 마음에 드는 베스트 메뉴 중에서 하나이네요.
바로 앞에 소나무를 심어둔 건
신의 한 수인 것 같네요.
날씨가 찜찜하고 더워서 맛있는 빙수를 먹고 싶더라구요.
큰 놋그릇에 다가 빙수를 담아주고
빙수 접시도 놋그릇이였네요.
청도하면 유명한게 감이죠?
청도에는 버스정류장도 감으로 되어있을 정도로
감이 유명한데요.
청도의 명물인 감으로 데코했는데
위에 감말랭이가 올라가 있더라구요.
찹쌀떡 가운데에 빨간 작은 꽃이 있는데
저 꽃은 식용인지 관상용인지는 몰라서
먹지는 않았네요...^^;
그냥 눈으로만 보는 걸루~
위에 찹쌀떡과 땅콩(?) 견과류하고
감말랭이 아래에 팥이 가득 올라가 있구요.
그리고 그 안에는 미숫가루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릇이 넓은 건 아니기때문에
처음에 먹을때 조심조심 퍼서 먹어야 해요.
아니면 무너져 버릴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빙수에 있는 얼음같은 경우에는
눈꽃느낌이지만 조금 거친 느낌의 눈꽃 얼음 느낌이구요.
우유와 물이 섞여있는 빙수이더라구요.
입에서 사르르 녹으니깐 맛있었네요.
그리고 중간에 감식초(?)도 뿌려져있는 것 같더라구요
설빙이랑은 다른 느낌이지만
건강한 전통빙수 맛이네요.
요즘 빙수가격도 많이 비싼데
감말랭이가 가득 올라가면 괜찮은 것 같아요.
빙수를 다 먹으니깐
날이 저물어 있더라구요.
어둑어둑한게 하늘이 운치가 있었어요.
더 어두워지기전에 꽃밭에서 노닐다 식물원에
가야했는데요~
마침 비도 그치고 다행이였네요.
꽃 구경 가는길이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되는데요.
어차피 길은 하나만 있기때문에
식물원으로 가는 길은 쉬울거에요.
낮에 오지 않아서 낮의 풍경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는 노을 맛집인 것 같아요!
진짜 노을질 때오면 완전 좋은 곳인 것 같네요.
분위기도 좋고 운치도 있고
전통미도 느낄 수 있는게 좋네요.
단!!!!! 비가오고나서 가서 그런지
모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다리에 엄청 많이 물렸어요....
무려 14방!!
후딱 찍고 나왔는데도 이렇게나 많이 물렸어요.
이게 원래 모기가 많은 건지
아니면 비가 와서 그런건지....ㅠㅠㅠ
이와중에 꽃들은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배롱나무 시기라서 그런지 분홍꽃과
흰 색 쫑쫑쫑 꽃이 피어있더라구요.
참고로 사진은 7월16일 기준으로 촬영한거라서
지금은 또 다른 꽃들이 피어있을 것 같네요.
작은 연못에 연꽃도 있어서
그 연꽃이 아직 봉우리도 없었는데
지금은 피었을 수도....!
그리고 앉아서 쉴 수있는 정자도 있더라구요.
정자에 가기에는 빽빽한 숲풀을 치우고 가야하는데
정자에 가기에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비가와서 다 젖어서 보지 못하지만...
벌레나 모기만 없었어도 정자에 가봤을 것 같은데
아쉬웠네요....
그리고 정자 옆에 무지개가 떴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라서 더 좋았네요.
정말 무지개본게 엄청 옛날인데...
요즘 도시에서는 무지개보기도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사진 왼쪽에 보이시나요?
뭔가 운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여러분도 운기운 팍팍 가져가시죠.
버드나무도 있어서 큰 나무 앞에서 사진찍기에도
이쁘게 찍히더라구요.
그리고 길도 잘 닦여져있어서 걸어다니기에도 편안했네요.
길이 미로같이 꼬물꼬물했는데
이리저리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 같던데
숲풀로 막혀있어서 ....갈 수 있는 길인지
긴가민가해서 가지는 않았네요.
정말 작은 식물원이라고 보면되는데
식물원보다는 작은 정원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청도 마지막날에 갔는데
갈까말까 고민한게 괜한 걱정인 것처럼
잘 다녀온 것 같네요.
단순하게 정원만 구경하러 오기에는 실망할 수 있어서
카페나 옆에 읍성에 오면서
겸사겸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오면
좋을 것 같네요~
단, 모기주의!
나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어요.
이렇게 이쁜 곳이 있었다면
저번에 청도 읍성에 왔을 때 한 번 와봤으면
좋았을텐데 몰랐었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이제라도 한 번 와봤으니깐 다행인거죠!
그래도...비오고 나서 식물원 갔을 때
모기가 너무 많아서 식겁쳤네요.
아니면 비랑 상관없이 원래 모기가 많은 건지....
아직도 간지러워요.. ㅜ
카페 담벼락도 옛날 느낌의 기와로 되어있구
배롱나무도 심어져 있더라구요.
앞에 있는 큰 나무와 숲풀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아직 뒤에 카페에 불도 켜져있어서
이 앞에서 사진 찍기에도 이쁘게 찍히더라구요.
아래에 주차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다행히 담벼락 앞에 주차가 한 대도 없어서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네요.
저희는 해질 때 방문해서
노을지는 청도읍성을 볼 수있어서 너무 이뻤네요.
청도읍성은 저번에 날 밝을 때 한 번 온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날이 푸르렇기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노을이져있는 읍성의 모습이 더 이쁜 것 같네요.
그리고 비가 온 뒤에 그친 노을이였기때문에
풍경이 더 이쁘게 보였네요.
카페에 있다가 꽃밭에서 노닐다 갔다가
바로 앞에 읍성가면 딱 좋은 코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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