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 이태리가든 (메뉴/가격)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북구에 있는 이태리가든 이라는
양식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있는 가게인데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있는지 몰랐는데 꽤나 평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저희 동네에 괜찮은 파스타집이 없었는데
평도 꽤 괜찮아서 한 번 가봤네요.

뭔가 겉에만 보면 파스타 집인지 모르고 항상 지나간 것 같네요...
가게 앞에 흔들의자나 테이블로 많이 꾸며두고
동네 주민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큰 대로변 길가에 있는데
주차공간은 따로 없기때문에
뒤에 골목길에 주차를 따로 해야해요.

 

이태리가든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도 풀로 꾸며져있습니다.
장미덩굴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장미가 피는 계절이 아니기때문에
장미가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이쁠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가 평이 좋은게
메인 메뉴 2개이상 시키면 피자가 공짜라고 해요.
고르곤졸라와 마르게리따 피자 중에 고르면 되는데
반반씩 먹고 싶으면 2천원 추가해서 먹을 수는 있습니다.

30cm 크기의 도우에
피자는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100%라고 해요.

저희는 고르곤졸라피자로 선택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저렴한 편이에요.
여기에 메인메뉴 2개를 시키면 피자까지 주니
엄청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치킨로제 파스타와 크림 리조또로 주문했어요.

음료도 같이 판매하고 술도 판매하고 있는 걸보니
저녁에는 팝처럼 운영이 되고 있나봐요.
저희는 낮에 갔는데
다들 브런치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주의하시고 가세요!

가든처럼 안에 풀로 엄청 잘 꾸몄더라구요.
위에 드라이플라워처럼 꽃 말린걸
거꾸로 달아뒀는데 조명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이뻤어요.
안에 의자나 테이블은 빈티지 느낌?
오래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꽤나 예전부터 있었던 가게였나봐요.

 

위에 천장에 드라이플라워 뿐 아니라
푸른 식물도 같이 있어서 조화가 좋았네요.
사람이 계속 들어왔지만
웨이팅할 정도는 아니였구요.
자리도 넉넉하게 많았어요.

일단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꿀이랑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미 피자위에 꿀이 발려져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피자를 기울이면 꿀이 뚝뚝 떨어질 수 있어요.

위에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죠?
덤으로 주는 피자치고는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얇은 씬 피자로 도우가 엄청 쫄깃하더라구요.
차라리 위에 꿀이 발려져있는게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꿀을 듬뿍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굿
피자가 맛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여긴 피자 맛집인가봐요.

 

그리고 메인으로 시킨 메뉴가 나왔는데
각 다른 종류를 먹겠다고
파스타에서 하나 리조또에서 하나 시켰네요.
무우도 같이 나오구요.
양도 엄청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어요.

리조또같은 경우에는 위에 치즈가 뿌려져있구
버섯이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일단 여기는 재료를 아끼지않고 듬뿍 넣어주는게 좋았어요.
맛이 막 특별한건 아니지만
뭔가 외국에 시골 집에서 만들면 이런맛이 날 것 같은?

리조또는 부드러웠고
특유의 크림 풍미가 좋았네요.
양이 많아서 2명이서 피자까지 다 먹기에는 조금 힘들었어요.

파스타같은 경우에는 재료가 엄청 큼직하게 들어있는게 보이시나요?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는게 좋더라구요.
면도 퍼지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았는데
다만 로제 파스타라고 하기에는
로제의 특유의 맛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가성비로 따지면 최고인 것 같아요.
뭔가 동네 주민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네요 ㅎㅎ
주변에 방문하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