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경주에서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입구로 유명한
칼국수 집을 찾아가봤는데요.
주차는 앞에 공원에 주차하시고 걸어가면 됩니다.
그럼 공원 정면에 보시면
왼쪽에 작은 길하나가 있을거에요.
이렇게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 않아서
가까이 가셔서 봐야합니다.
다행이 겨울이라서 숲풀이 없어서 금방찾을 수 있네요.
왼쪽 끝에 네모난 입구가 하나 있는데요.
손칼국수라고 적혀있는 곳인데
이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가 나온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짧아요.
ㅎㅎㅎ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서 쪼금 실망했지만
이런 길은 얼른 지나가 버리는게 좋겠죠?
반대편에는 한적한 기와집으로 된 마을 하나가 보이는데요?
아까 맨처음에 공원 사진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반전 배경 아닌가요....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반전으로 보여주듯이
여기도 이쁜 기와집을 볼 수 있었네요.
여기가 칼국수 집으로 들어가는 문 입구입니다.
문 앞에 주차가 되어 있던데...
다들 차를 어디서 끌고 올 수 있었는지???
여기 앞에까지 차를 끌고 올 수 있는 길이 없는데
신기하더라구요.
길냥이들 밥과 물을 챙겨주시는 것 같았는데
작은 아기고양이들이
사람들이 근처에 가도 무서워하는 거없이
열심히 밥을 먹고 있더라구요.
추운 겨울 길고양이들이 무사히 겨울을 보내기를...
물은 셀프라고 합니다.
메뉴판인데요.
저희는 칼국수, 들깨칼국수, 부추전 이렇게 주문했네요.
엄청 추운 날이였는데
문은 안 닫으시더라구요 ㅠㅠㅠㅠ
아마 장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
그래서 저는 온풍기 옆에 바로 앉았네요.
가게 내부가 옛날 기와집와 같은데요.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리는 안쪽까지 있어서 넉넉한 편이에요.
부추천은 밀가루를 거의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부추가 거의 대부분이었어요.
부추천에 부추보다 밀가루가 좀 더 들어가면 맛이 떨어지는데
요기는 부추가 많아서 좋았네요.
그런데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바삭한 전은 아니였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한 바삭한 전을 좋아해서
부추전은 비추에요.
바삭하지 않은 담백한 전을 좋아하신다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반 칼국수는 면이 쫄깃한게 맛있었네요.
겨울에 먹으니깐
차가운 몸은 녹여주는게 엄청 좋았어요.
약간 특이한게 있다면 고구마를 크게 한 덩이로 넣어주더라구요.
물에 빠진 고구마....
고구마가 뜨거운 칼국수에 있으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네요.
반찬으로 나온 김치과 고추된장 무침인데
고추를 쌈장에 버무렸더라구요.
된장보다 쌈장에 버무려서 저는 더 맛있었어요.
칼국수 밑반찬으로 딱이였습니다.
황리단길 가기 귀찮아질 때
한 번 오셔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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