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 나사리 식당(메뉴/가격)

안녕하세요 😄
오늘은 부산에 광안리에 왔습니다.
점심시간 때왔는데 웨이팅 많을까봐 걱정하면서 갔답니다.

나사리 식당인데요.
식당이름만 들었을 때는 어떤 음식을 파는지 모르겠죠...!
뭔가 생선을 팔 것 같기도 하고....
여기는 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음식은 모르겠지만 뷰는 보장한다는!

 

3층에 있구요.
메뉴판 입니다.
칼국수, 불고기, 전 요런걸 판매하는 집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4팀이 대기중이더라구요.
등록할 때 자리를 선택하는 부분도 있는데
메인 창가자리만 웨이팅이지
나머지자리는 웨이팅 없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네요.
저희도 광안리 뷰보러 온거기때문에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네요.

식당 앞에 기다릴 수 있게 의자가 쭉 있습니다.
웨이팅할 때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니면 너무 길면 앞에 바로 바닷가이기때문에
바다보고 있다가 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희가 앉은 자리인데
너무 기다린 보람이 있지 않나요?
위에 전등도 너무 이쁘고
앞에 보여지는 광안대교며 모래사장이며
그 앞에 있는 나무도 잘 어울려서 너무 이쁜 배경이네요.
밥 안먹어도 배불러지는 그런 뷰였습니다.

저희는 세트3번으로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는 양이 많아서
단품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뭔가 단품은 손해보는 느낌이라서
이왕 먹을꺼 세트로 주문했네요!

조개 버리는 통과 앞접시, 물, 티슈, 집게, 수저
등등 필요한건 미리 창가 앞에
다 구비가 되어있더라구요.

 

저희가 시킨 세트메뉴 입니다.
앞에 뷰때문에 음식 퀄리티가 더 올라가 보이는 느낌이네요.
이미 맛있어요~

창가에 열려있는 문하며 너무 이쁘네요.

나사리 식당을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테이블에 쪽지가 붙여져있는데
해물칼국수에 있는 해물은 간장 와사비에 찍어먹고
육회비빔면을 시켰다면 해물칼국수를 먼저 먹기를 추천하시네요.

간장이나 땡초가 필요하면 직원분에게 말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해물부추전은 파전인줄 알았는데 부추전이더라구요;
안에 홍합, 새우, 오징어가 들어가 있고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소스를 따로 주십니다.
겉이 바삭하고 안이 촉촉해서
해물이랑 같이 맛있게 먹었네요.

꼬막충무김밥인데요.
은근 밥양이 많은 것 같죠?
양념오뎅과 석박지, 꼬막무침 이렇게 주는데
간장와사비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만 석박지가 조금 아쉬웠네요...

 

대망의 칼국수인데 조개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가리비, 홍합, 동죽 등등 다양한 조개들이 있었고
해감도 잘 되어 있어서 모래도 안 씹혔네요.
조개로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특히 면이 퍼지는 면이 아니라
탱탱한 느낌의 면이 였네요.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뷰도 너무 좋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한 번 더 가고싶네요.

밥 다먹고는 광안리에서 산책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