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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amous Restaurant

대구 북구 맛집 :: 둥지톳밥 (메뉴/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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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백반집에 가고 싶어서 둥지톳밥이라는

톳밥한정식 집에 다녀왔습니다.

톳밥한정식이라니 엄청 특이하지 않나요???

톳이 몸에 좋기는 한데

제 기억에 톳밥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가게 안에는 엄청 넓게 되어 있습니다.

대로변 앞에 가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앞에는 주차하지 못하고

건물 뒷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가게 안에 정갈하게 잘 꾸며두셨던 것 같더라구요.

작고 귀여운 한국스러운 고무신이랑

다육이같은 식물로 꾸며두셨는데 이쁘더라구요.

특히 작은 아동용 고무신이 귀여웠네요. ㅎㅎㅎㅎㅎ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의자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의자가 편하기때문에 의자에 앉았는데요.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희 제외하고 한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저녁 조금 늦게 방문해서 그런가봐요....

 

가게 내부는 엄청 넓습니다.

가게 내부가 나무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정갈하다는 깨끗한 가게 느낌이 들었네요.

 

 

메뉴판 입니다.

메뉴는 엄청 간단하죠??

저희는 톳밥 한정식 2인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톳밥 한정식은 2인부터만 주문이 가능할까요???

주인분한테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한정식이니깐...

그래서 혼자오시면 짜글이를 드셔야 할 것 같네요 ㅠㅠㅠㅠ

 

톳의 효능이 암 세포나 여성, 비만 및 스트레스에 좋다고 해요.

말만 들어도 만병통치약 느낌인데요~

톳을 평소에 먹을 일이 없어서 기대했네요.

톳의 식감은 오독오독한게 맛있잖아요?!

 

 

아래에 톳밥 한정식 2인이상 주문이라고 적혀있긴 하거든요.

그리고 초등학생도 1인으로 주문해야 한다네요~

셀프바에 우엉차와 커피가 있었는데

저희는 모르고 못 마시고 나왔네요.

아쉬워요.... ㅠㅠㅠ

 

 

톳밥 한정식이 나왔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진짜 백반 느낌의 한정식인데요...

그래도 밑반찬이 15가지나 나오는게 대박이죠???

전부 다 건강한 느낌의 재료를 사용한 반찬인 것 같더라구요.

 

다 먹고 나면 기분나쁘게 배부른 느낌이아니라

기분 좋게 깔끔하게 배부른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피자나 치킨이나 많이 먹어서 기분 나쁜 포만감이 있잖아요.

한정식은 많이 먹어도 기분 나쁘지 않으니깐.... ㅎㅎㅎ

 

그리고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니라 보리차를 주십니다.

 

 

 

맨 위에 수삼(?)인가 도라지인가 아무튼 삼같은게 무쳐져서 같이 나오는데

뭔지는 몰라도 몸에 좋은 것 같아서 다 먹었죠 ㅋㄷㅋㄷ

그리고 샐러드, 멸치볶음, 애호박볶음, 장아찌, 샐러드 이렇게 있구요.

상추줄기라는 중간에 초록색 길쭉한 반찬이 신기하더라구요.

맛은 무맛인데 식감이 오도독 오도독 하면서

계속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였는데 

엄청 신기한 느낌이여서

장아찌 보다는 부드러운데 더 오도독 거리고.... 

그리고 벽에 상추줄기하고 붙여져 있는게 넘나 신기했어요.

 

 

시금치, 오이무침, 우엉, 버섯, 가지, 물김치, 된장찌개

요렇게도 있는데

밑반찬들이 전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맞았어요.

여기 반찬 잘하는 집이네요~

 

그리고 된장찌개도 슴슴한데

밥이랑 먹지 않아도 그냥 먹을 수 있는 정도(?)

안에 두부가 많이 들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톳밥 입니다.

저는 돌솥에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그릇에 나오더라구요.

톳을 가지고 밥을 짓는???

밥알 중간중간에 톳이 들어가 있어서

톳의 그 특유에 오독한 식감은 잘 나지는 않았어요.

톳 자체가 어떤 맛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위에 김이랑 간장이랑 뿌리고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톳의 식감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곤드레밥이 아니라 톳을 이용해서

이렇게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나중에 집에서 밥짓을 때 톳을 이용해서 지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톳밥 처음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톳밥에 간장을 너무 많이 넣지는 말고

간이 좀 쎈 반찬이랑 먹으면 궁합이 딱 맞는데

그 중에 하나가 코다리찜 입니다.

1ㅅ에 한 토막씩 주시더라구요.

고기 안에 간이 잘 베여서 맛있었어요.

 

특히 톳밥이랑 잘 어울리는 반찬 중에서

베스트 안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더 먹고 싶었다는.... ㅠㅠㅠ

 

 

그리고 양념꽃게도 있었어요.

게장집은 아니지만 게장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신선하고 안에 살도 꽉차 있고요.

 

다른 밑반찬들이 리필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한정식 집으로 장사를 하다보니 ㅠㅠㅠ

물어보기 조금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나온 반찬들 싹 다 비웠네요.

다 먹으면 적당하게 배가 불러서 다시 반찬 리필하지 않아도 괜찮기는 해요....

 

둥지톳밥 근처에 지나갈 일 있으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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