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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amous Restaurant

여수 맛집 :: 여수 낭만항 (메뉴/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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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 낭만항 간장게장 정식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여수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간장게장이죠?
여기 위치가 이순신광장에 바다김밥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에요.

이안에는 사람도 많아서  복잡해서 주차는 되도록 밖에 공용주차장에서 주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에도 주차타워가 있긴한데 주차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거에요....ㅠㅠㅠㅠ
본인이 직접 경험함...

 


초록색 진한 간판이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데
넘나 이쁘더라구요.
중간에 핫플가게들이 다 모여있어서 찾기는 쉬울거에요.


현재 대기 17팀.....
저희가 완전 점심시간에 간 것도 아닌데 ㅠㅠ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회전률이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대기등록을 하고 2층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는데...
음...2층이요?
2층에 대기실인가봐요?
보통 밖에서 기다리거나 그러는데 가게 안에 대기실이 있는건 신기하더라구요.


2층에 대기실인데 의자가 쫙  있구
식탁도 있는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대기실이 따로 있는건 좋은데
왜 2층까지 장사를 안할까 의문이 드는....
2층에도 테이블해서 장사하면 웨이팅이 이렇게까지 길지는 않았을텐데...ㅠ
이것도 사람이 많아보이게 하는 하나의 마케팅 일까요?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낭만백반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거기가 생선까지 플러스하면 3천원이 더하는데
반찬이 많아서 생선을 추가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들 돌문어삼합보다는 백반을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


레트로한 느낌이 강한게 자개장에서 볼 수있는 그림으로 옆에 벽면이 데코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자개벽면 옆에 앉았습니다~^^
안에 사람이 많아서 이쁘게 찍지는 못했지만....

 


컵도 레트로하게 옛날 떡볶이집에서 볼 듯한 컵모양이죠???
뒤에 타일이랑 컵의 무늬와 딱 이쁘게 떨어지길래 한 컷


쟁반이나 그릇도 옛날에 할머니 백반집가면 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사진은 못 찍었지만

반찬으로는 시금치나물, 어묵볶음, 깻잎장아찌, 조미김, 깍두기, 갓김치, 쌈, 돼지불백, 게장, 꽃게된장탕도 같이 나왔어요.

넘나  게장 뿐만 아니라 다른 밑반찬들도 밥도둑 반찬들이 아닌가요...
이러니 생선을 추가로 시킬 필요가 없는거죠!


밥은 쌀밥이 아니라 흑미밥을 주셨어요.
건강을 생각하면 흑미밥도 좋은데
게장에는 흰 쌀밥이즁... 아쉽
반찬도 다 먹지 못하게 엄청 푸집하게 나오고
버릴 반찬없이 다 맛있었어요.


간장게장도 짜지않고 적당하더라구요.
안에 살도 꽉차있고 맛있었어요.
살이 흘러내리거나 그런것도 없고 탱탱했습니다.

다만 게딱지하나에 내장이 없이 비어져있는게
조금 슬펐는데 나머지 하나 게딱지에는 장이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게딱지 하나에 다 몰빵이 되어있나....
안에 내장에 밥넣고 비벼서 먹으면 녹진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게장이 너무 짜면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고
게장 맛보다는 간장 맛이 쎄서 별로인데
여기는 간이 딱 정당해서 좋았네요.

간장게장이랑 양념게장 각각 2마리씩 주는 것 같아요.


안에 비어 있는게 아니라 살도 꽉차있고
몸통을 누르면 살이 쭉하고 나오는데 나머지는 쪽쪽 빼먹으면 클리어~

그리고 여수에서는 집게 발까지 먹을 수있게 집게 부술 수있는 집게망치?같은 걸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집게도 부서서 야무지게 빼먹었습니다.
집게 살은 다른 몸통 살과 다르게 쫀득쫀득한거 알죠?

 


꽃게 된장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있게 버너위에 올려주는데 이 안에도 게가 꽤나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국물용게는 안에 살이 없는데
여기 된장찌개에 들어있는 게는 아까 간장게장처럼 살이 꽉차있더라구요.
국물용 게가 아니였어요!!! 대박
안에 다른 야채들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념게장인데요.
이때까지 먹은 양념게장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진짜 소스가 엄청 특이했던게 단순히 고추장 맛만 나는 건 아니고 불량스러운 맛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게장소스에 신라면가루를 살짝 첨가한 느낌?

무튼 저는 보통 양념게장보다 간장게장 선호파인데
이 집에서는 양념게장이 더 맛있었네요.

여수가시면 꼭 여기 간장백반집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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