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속초옥(쭈꾸미볶음&칼국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초옥에 불향쭈꾸미볶음하고 칼국수세트를 먹고 왔습니다.
저는 쭈꾸미볶음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럼 리뷰 바로 시작하도록 할께요.

 

여러개 다른 가게들과 붙어있어서 주차장도 같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저는 그냥 쭈꾸미볶음이라고 쳐서 주변에 제일 가까운 곳에 갔는데ㅇ.ㅇ
사람이 많아서 정말 맛집인줄 알았어요.

가게 앞에 순번대기표도 있더라구요...
가게도 작지는 않은 편인데 순번대기표까지 있으니..
넘나 맛집스러운것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불향쭈꾸미+들깨칼국수 세트를 시켰어요.
여기 만두가 맛있다고 하시던데ㅇ.ㅇ
저는  만두보다 칼국수를 좋아해서 칼국수로 선택했네요.
만두나 칼국수는 사리추가 가능하니까 부족하면 더 시켜 드세요~^^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자리 사이사이가 널널한 편은 아닙니다.
식탁하고 의자 간격은 좁지만 그대신 자리는 많아요.

셀프코너도 있어서 부족하면 밑반찬은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안에 에어컨을 틀어도 주방열기+사람들 때문에
시원하지 않더라구요...ㅠ
심지어 물도 안시원했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한 물이 없었나봐요...
저날 진짜 더웠는데 안에 들어가서 물한모금 마시는 순간 시원한거 먹을걸 후회가 ㅎㅎㅎ

여기는 키즈존가게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더라구요.
어른들이 밥먹을 때 어린이들은 놀이방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가족단위 손님들도 좀 있었어요.

 

세트메뉴를 시키면 요런 뽀얀 사골 국물을 줍니다.
사골국물에 칼국수를 넣어서 먹는데
국물이 진한게 맛있었어요. 굿굿

기본 밑반찬 세팅입니다.
다른 곳에 쭈꾸미볶음 먹으러 가면 밑반찬이 뭔가 많이 나오던데

여기는 딱 쭈꾸미랑 비벼먹을 야채, 물김치, 칼국수 이렇게만 나왔어요.
제가 쭈꾸미볶음을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다른 곳 세트들에 비해서 밑반찬이 좀 부실해서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들이네요.

특히 칼국수면이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밥을 먹어서 그런지 칼국수면은 그냥 맛보기용?
다른 테이블은 칼국수면사리 추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칼국수하고 야채들 하고 넣은 모습입니다~^^
양은 작지만 칼국수는 진짜 맛있었어요.
칼국수 장사 하셔도 될 것같은 맛!
제 입맛에는 딱이였는데 칼국수 단품은 없더라구요.

우선 먼저 칼국수하고 야채 넣어주고 같이 준 들깨가루는 중간쯤에 넣고 마지막에 넣고 나눠서 넣었는데
마지막에 넣은 들깨가루는 안풀리더라구요...
꼭 처음이나 중간쯤에 넣으세요.
안그러면 덩어리로 뭉쳐집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칼국수가 넘나 맛있어서 양이 작아서 아쉬웠다는...
만약 다음에 가게 된다면 사리리필은 꼭 해야겠어요.

메인 메뉴인 쭈꾸미볶음 입니다.
쭈꾸미가 커서 잘라먹으라고 가위도 같이 주십니다.
불향쭈꾸미볶음이라고 하셔서 불향을 엄청 기대했는데...
그냥 쭈꾸미볶음 이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맵찔인데 저한테는 좀 매웠네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느낌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못 먹을 것 같아요.

야채들과 함께 쭈꾸미볶음을 섞어줍니다~
야채들하고 먹으면 그나마 좀 덜 맵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섞어 드실때 소스도 좀 같이 덜어서 섞어 드셔야합니다.
쭈꾸미에 소스가 안 베여있어서 쭈꾸미하고만 섞으면 밍숭맹숭한 느낌...

이렇게 쭈꾸미볶음 소스하고 섞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왜 대기표까지 있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ㅠ
제가 주말점심때 가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좀 있더라구요.

 

이날 더워서 그랬는지 저는 간다면 찾아서 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ㅠㅠ
그런데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깐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겠죠...? 단지 저한테는 안맞았을뿐.

다음에는 동네에 새로 생긴 쭈꾸미집 가봐야겠어요.